'진짜 팥' 965만 뷰 부부, '진짜 이혼'…"사과도 못 받아 허무" 아내 송수연의 눈물 고백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거 진짜 팥 같아!"라며 찹쌀도넛을 베어 물던 아내와, "진짜 팥이지"라며 다정하게 웃던 남편. 965만 뷰라는 어마어마한 조회 수를 기록한 이 짧은 영상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워너비 커플'로 떠올랐던 '진짜부부'. 기억하시나요?

심지어 비 오는 날 결혼식장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셀프 축가'를 부르던 793만 뷰의 감동적인 영상은, '결혼'이라는 것의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보여주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달콤하고 행복해 보였던 '진짜부부'의 아내 송수연 씨가, 어제(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부로 갑자기 진짜 이혼을 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전해왔습니다. '진짜 팥' 영상이 '가짜 행복'이 되어버린 것일까요? "허무하고 속상하다"는 그녀의 눈물 어린 고백의 전말을, 지금부터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진짜 팥' 965만 뷰 부부, '진짜 이혼'…"사과도 못 받아 허무" 아내 송수연의 눈물 고백




💔 1. "어제부로, 갑자기 진짜 이혼을 했습니다"… 그녀의 눈물

어제(5일), 송수연 씨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을 그녀의 근황을 직접 전했습니다. 그녀는 "허무하고 속상한 마음에 어젠 많이 울었다"며, "어제부로 갑자기 진짜 이혼을 했다"고 담담하게, 하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고백했습니다.

그녀의 고백에 따르면, 사실 지난 6월 "홀로서기를 알렸던 날"이, 그녀가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날(소제기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팬들에게는 차마 밝히지 못하고, 홀로 힘든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오늘은 학교 가는 날인데, 도저히 학교도 못 가겠더라"며, 이혼이라는 무거운 현실 앞에서 무너져 내린 솔직한 심경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 2. '진짜 팥' 신드롬과 '793만 뷰' 셀프 축가의 추억

이들 부부의 이혼 소식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두 사람이 그동안 SNS를 통해 보여준 모습이 '사랑'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2022년, 송수연 씨가 찹쌀도넛을 먹으며 "이거 진짜 팥 같아"라고 말하자, 당시 남자친구였던 전남편이 "진짜 팥이지"라고 답하고, 그녀가 "아니, 그런 팥이 아니라 진짜 팥이야!"라며 웃음을 터뜨린 영상. 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대화는 무려 965만 회 이상 조회되며, 두 사람에게 '진짜팥 커플'이라는 애칭을 안겨주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비가 쏟아지는 결혼식장에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직접 '셀프 축가'를 부르는 로맨틱한 영상은 793만 뷰를 넘기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결혼이란 저렇게 하는 거구나"라는 감동과 부러움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세간의 뜨거운 응원과 축복을 받으며 시작했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안타깝게도 '실패'라는 이름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3. "나 빼고 모두 일처리하듯"… 법원에서 느낀 '허무함'

송수연 씨의 글에는, 이혼 조정 과정에서 느꼈던 깊은 '허무함'과 '속상함'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그녀는 두 개의 소송을 진행 중이었는데, 하나는 판결문을 송달받았고, 다른 하나는 어제(4일) 갑자기 '조정기일'이 잡혀 법원에 다녀왔다고 합니다.

그녀는 "조정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 편하게 오라기에 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법원의 분위기는 차가웠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결국 모든 걸 내려놓고 서명하고 나왔다"며, "이건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었는데, 나 빼고 모두 일처리하듯 느껴져 속상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파도를 넘고 있는 자신과는 달리, 너무나도 '사무적'으로 흘러가는 법적 절차 속에서, 그녀는 깊은 무력감과 상처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 4. "진심 어린 사과, 그 누구에게도 받지 못했다"

그녀가 이혼을 결심하고 법적 다툼까지 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녀는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남녀 관계의 문제에서는, 특히 법적인 혼인 관계에선, 행동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어떤 행동'이 있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어, "진심 어린 사과를 그 누구에게도 받지 못해 법의 판단을 바랐지만, 그마저도 허무하게 날아가 속상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가 원했던 것은 '승소'나 '보상'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그토록 바라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그래도 아이를 위해 서명했다"며,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음을 밝혔습니다.




❤️ 5. "도환아, 네 잘못이 아니야"… '엄마'로서의 굳건한 다짐

이토록 힘들고 허무한 상황 속에서도, 그녀를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것은 역시 '아들'이었습니다. 그녀는 글의 상당 부분을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채웠습니다.

"결혼도 이혼도 실패했지만, 아이를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여기서 끝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이 상황을 질질 끌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을 것 같았다"고, 엄마로서의 힘든 결정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아들 '도환' 군을 향해, "엄마 아빠의 관계는 끝났지만, 도환이는 도환이 그 자체로 소중하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고, (이 일은) 네 잘못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며, "엄마는 끝까지 너를 사랑으로 지킬 것"이라는 굳건한 다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많이 힘들다. 많이 잃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면서도, "6월부터 잠을 줄이며 다시 일을 시작했고, 최근엔 일도 공부도 손에 안 잡혔다"며, "그래도 오늘 다시 털고 시작하려 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습니다.

가장 로맨틱했던 커플의 안타까운 이별. 하지만, '엄마' 송수연으로서 그녀가 써 내려갈 인생의 '2막'을, 많은 이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